■ 존 리우 시의원과 배리 그로덴칙 뉴욕주 하원의원이 10일 플러싱 리우 시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비자들을 상습적으로 속이는 업소를 뿌리뽑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존 리우 뉴욕시 의원과 배리 그로덴칙 뉴욕주 하원의원은 10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플러싱 지역에서 신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판매 사기행각을 벌여온 자동차 딜러 ‘시티 오토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앞으로 소비자들을 상습적으로 속이는 업소들을 뿌리뽑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티 오토몰(131-01 샌포드 애비뉴)에서 피해를 입은 중국계 소비자 6명이 참석, 준비해온 서류를 증거로 보여주며 자신들의 피해상황을 보고했다. 이들 중 일부는 시티 오토몰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 이미 승소판결을 받았으나 피해금액을 돌려 받지 못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시티 오토몰에서 계약서 서명 당시 금액과 실제 청구된 금액이 일치하지 않는 피해를 입어 시의원 사무실과 뉴욕시 소비자 보호국(DOCA)으로 사례를 접수시킨 피해자는 총 28명이며 피해금액은 최고 3,4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소비자 보호국과 뉴욕주 법무국은 일련의 ‘시티 오토몰’ 사기 사건과 관련 피해 상황을 접수했으며 제기된 소송에서는 시티 오토몰에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으나 전혀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오는 8월5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욕시의회 산하 소비자 관련 분과 소속인 리우 시의원은 "시티 오토몰은 지난 99년부터 계약서에 제시된 금액을 훨씬 초과하는 청구금액을 소비자들에게 요구하는 방식의 사기 행각을 벌여왔으며 특히 영어가 익숙지 않은 신규 이민자들을 주 대상으로 했다"며 "앞으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을 제대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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