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 아버지 중증 치료
할리우드의 톱스타 드루 배리모어가 2년 전 결별한 아버지와 화해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영국의 연예전문 웹진 ‘피플뉴스’에 따르면 배리모어는 아버지인 50년대 은막의 스타 존 드루 배리모어가 현재 중증 알코올중독으로 LA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배리모어는 지난 2000년 존이 알코올중독으로 노숙생활을 전전한다는 소식을 듣자 그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 1년간 정성껏 돌봤다.
하지만 배리모어는 당시 존이 자신을 약물중독에 빠진 옛날의 문제소녀로 취급하며 계속해서 소동을 벌이다 결국 집을 나가자 아버지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존은 70년대 말부터 여자와 약물을 탐닉하다 결국 알코올중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수년간 헤어져 살다 지난 96년 배리모어가 아버지의 소식을 전해 듣고 아파트를 사주며 같이 살 것을 권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존이 아파트에서 뛰쳐나가면서 연락이 끊어졌다.
배리모어는 아버지와의 결별을 선언한 뒤에도 매년 4만8,000달러(약 5,8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해왔다. 현재 존은 배리모어의 배다른 동생인 존 드루 배리모어 3세가 돌보고 있다.
6살 때 영화 ‘ET’로 데뷔한 배리모어가 9살 때 술을 입에 대기 시작한 데 이어 10살 때 마리화나,12살 때 코카인중독으로 재활센터에 들어가는 등 파란만장한 자신의 과거를 떠올려 아버지와의 화해를 다시 한번 시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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