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댄스 프로젝트’ 대표 김명수씨가 올 가을학기 맨하탄 소재 ‘브리지 포 댄스 스쿨’에서 한인 청소년을 위한 한국춤 교실을 열기 앞서 6일 오후 2시 무료 강습회를 개최한다.

이날 무료 강습회는 오는 12일부터 2004년 1월24일까지 김명수씨의 지도로 ‘브리지 포 댄스 스쿨’에서 진행될 한인 어린이 및 청소년 가을학기 한국춤 교실<본보 7월30일자 D1면>에 앞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다.참가 학생들은 무료 강습회를 통해 한국춤을 배우기 전 한국춤의 기본 동작과 자신에게 맞는 춤을 살펴볼 수 있다.

지도 강사인 김 대표는 한국말 운율과 한국춤 호흡의 상관 관계를 구음을 통해 직접 몸으로 체험토록 개발한 지도법 ‘명수 테크닉’으로 아리랑춤, 도라지춤, 검무, 태평무를 지도한 후 최구자씨의 승무에 이어 자신이 직접 살풀이춤을 선보인다.

김 대표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 가을학기 ‘브리지 포 댄스 스쿨’이 처음으로 한인 어린이 및 청소년 한국춤 교실을 개설했다며 한인 1.5세와 2세들이 보다 체계화된 한국춤의 기본동작을 습득, 흥이 절로 나는 우리의 몸짓을 직접 체험토록 하고 나이에 맞는 춤동작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매주 금, 토요일 진행될 4개월간의 한국춤 교육을 마치면 내년 6월 브리지 포 댄스 스쿨 주최 어린이 무용 공연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문의; 212-222-1436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