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최대 잔치인 한국의 날 축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선 15일 서울 국제공원(구 아드모어 공원)에는 장터 부스 설치 공사가 본격 시작되는 등 축제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앞선 14일에는 축제 첫 행사인 볼링대회와 진돗개 품평회가 잇달아 열려 이민 100주년과 축제 30주년의 뜻깊은 해에 열리는 한국의 날 축제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이날 아침 서울국제 공원에는 바닥에 초록색 인조 카펫을 까는 등 장터 부스를 설치하는 인부들의 손놀림이 분주하게 돌아갔다.
한국의 날 축제 재단(이사장 김남권)의 김영철 사무국장은 일요일인 14일부터 바닥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터 부스가 설치되고 있다며 올해는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부스들이 많이 설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축제장의 백미로 불리며 또 다른 재미를 톡톡히 담아내는 장터 부스는 올해 총 180개가 개설돼 지난해 170개의 장터부스보다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목요일 오전 11시 개장될 올 장터부스에는 떡볶이, 오뎅, 순대, 족발, 빈대떡등 우리 전통 음식 판매 부스가 설치되고 제주도, 경북 안동등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의 특산품 및 공산품 판매부스 24개도 함께 개설돼 옛 고향에서 느꼈던 시골 장터 정서를 그대로 전달해준다.
또 기아, 다지, BOA, 웰스파고, 올스테이트등 대기업들의 홍보 부스도 다수 마련되며 특히 연방, 가주, 시등 정부 기관의 홍보 및 안내 부스도 예년보다 늘어났다. 축제 재단은 또 한인사회의 비영리단체에도 부스를 배정해 한인사회가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단합된 종합 잔치로서 손색이 없도록 배려했다. 장터 부스는 행사가 끝나는 21일까지 매일 오전11~오후11시 개장된다. 문의 (213)487-9696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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