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시영(한미민주연합회 회장)
가장 먼저 이라크전쟁에 참전한 미군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뜻으로 본회와 뉴욕한국일보가 전개한 ‘옐로 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이라크전쟁이 발발하면서 현지에 투입된 미군들 가운데는 뉴욕을 비롯한 미주 각 지역의 많은 한인들이 포함돼 있었다. 후세인 체포에는 자랑스러운 한국계 미국군인들과 그 가족들의
공도 적지 않다고 본다.
이제 후세인이 제거되고 빈라덴, 김정일 등에 미국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아 미주한인들은 이번 기회에 과연 어떤 자세가, 또 무엇이 한국과 제2의 조국인 미국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한미민주연합회는 앞으로 이같은 숙제를 풀어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찰리 임(한국명 임천구, 한인미군이라크전참전용사가족 서포트그룹 위원장
사담 후세인 생포는 이라크 저항세력에 큰 타격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 이는 후세인을 지지, 각종 테러 행위를 벌이며 이라크 재건을 방해하고 있는 후세인 세력의 혼란으로 이어질 것이므로 사실상 이라크 전쟁은 이제 끝난 것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후세인과 오사마 빈 라덴의 체포에 총력을 다해왔는데 그중 한가지 숙제가 해결됐으며 빈 라덴도 곧 후세인과 같은 처지가 되리라 믿는다.이번 이라크전에 뉴욕 한인들을 비롯해 많은 한인 미군들이 참전했다. 후세인 체포는 매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전쟁 뉴스에 귀기울이고 있는 한인 미군 참전용사 가족들에게 더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다. 후세인과 빈 라덴과의 전쟁에 많은 한인 미군들이 참가, 공을 세운
사실에 우리는 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강은주(미주한인자유민주수호회 회장)
아침에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후세인 체포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독재정치를 펴고 있는 나라들을 응징하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또한 북한 동포들을 탄압하고 있는 김정일 정권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후세인 체포로 곧 이라크 재건 작업이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며 이라크전 파병을 반대했던 많은 한국인들도 생각이 달라지리라 믿는다.미국이 후세인을 생포함으로써 이제 빈 라덴 체포에 전력을 기울이겠지만 북한의 김정일에게도 미국의 눈길이 옮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한국계 미국인들은 김정일을 응징하려는 미국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특히 연방의회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북한자유민주법안은 북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이 앞장서 지지해야 할 것이다.
▲김기철(뉴욕한인회장)
사담 후세인의 체포로 세계 평화가 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이 이라크에서 전쟁 종결 선언을 한 지 7개월여만에 최대의 전기를 맞게 됐다. 그동안 불안했던 이라크가 이번 후세인의 체포로 안정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 그동안 전쟁과 분쟁으로 인해 세계가 겪었던 정치 및 경제적 갈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러 위협도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이 후세인의 체포 이후 북한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정부가 북한과 미국의 관계에 보다 신경을 써야한다. 한국정부와 한국민이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할 때다.
마지막으로 이라크의 경제 재건에 뉴욕의 한인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뉴욕한인회는 이라크 재건 사업에 한인업계가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미국 정부기관을 통해 알아볼 계획이다.
▲하용화(미동부보험재정인협회장)
무엇보다 미국 경제가 좋아질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환영한다. 미국 경기가 점차 호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체포 소식은 경기 회복을 한층 앞당기리라 생각한다. 완전한 이라크 전쟁 종식은 미국 경기의 회복을 이끌어내고 미국 경기 회복은 한인 비즈니스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후세인 생포 발표는 이라크에 대한 실질적인 종전 선언이라고 보인다. 그동안 대량 살상무기를 개발하고 국제 테러를 지원하는 후세인의 제거가 이라크 공격의 명분이었던 만큼 미국정부는 악화되고 있던 이라크 정책에 대한 미국내 여론을 되돌릴 수 있게 됐다.
미국내 여론이 좋아지면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자영업 중심인 한인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한인 비즈니스들도 이를 계기로 보다 적극적이고 자신감있게 경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어떨까한다. 내년에는 한인사회와 한인 경제에 좋은 소식이 많이 있기를 바란다.
▲이세목(뉴욕한인청과협회장)
후세인의 체포 소식은 연말 할러데이시즌의 희소식이다. 그동안 이라크 전쟁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미국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아왔다. 물론 이번 후세인의 체포로 테러 조직들의 마지막 발악이 우려되기도 한다. 특히 할러데이를 맞아 거리 곳곳에 많은 인파들이 몰리기 때문에 테러의 위험도 적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테러 및 정세 불안의 장애가 사라지는 만큼 경기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 회복은 현재 한인 비즈니스에 가장 큰 이슈인만큼 이번 후세인의 체포 소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라크 재건 작업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이라크 재건사업에 한인 건설업체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이다.한인 비즈니스의 입장에서는 부시 행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최창옥 뉴욕기독실업인회장
중동문제가 정리됐다는 안도감이 든다. 큰 살상없이 후세인 독재자를 생포했다니 다행이다. 그동안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이 전쟁이 옳은 방법인지 고심했었다. 중동의 문제로 목숨을 잃은 젊은이들 및 피해자들의 명목을 빌며 중동의 문제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조속하게 선으로 평화롭게 해결되길 바란다. 앞으로는 악이 악으로 갚아지지 않고 선으로 평화롭게 해결되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더이상의 분쟁과 전쟁은 사라졌으면 한다.
▲이강 뉴욕감리교회 담임목사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후세인 독재자가 살생됐다는 것은 큰 축복된 소식이라고 생각한다. 악의 축이 제거됐으니 전쟁이 사라지고 진정한 평강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아기 예수가 가져온 평화가 이 세상에 다시 재현되는 것 같아 기쁘다. 기대하지 않았던 시대에 예비된 예수가 온 것처럼 이번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생포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예비됐던 것이 아닌가.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생포로 올해 크리스마스를 모두 평화롭게 맞이하길 바란다.
<이민수·신용일·김주찬·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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