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첫 야키마 경매장 시세 파운당 61센트
농무부는 감염우려 송아지 450마리 도살 결정
워싱턴주내의 낙농가에서 발발한 국내 초유의 광우병사태에도 불구하고 산지의 소 경매가격은 예전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농무부는 한편, 광우병 감염에 연관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송아지 450마리를 도살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일 야키마밸리의 토페니시가축위원회(TLC)가 운영하는 경매에서 1백마리 만이 거래됐으나 가격은 파운드 당 61센트로 지난달의 63센트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존 톱 TLC 공동대표는“우려와는 달리 쇠고기의 수요가 여전한 상태로 오히려 공급이 딸려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며 고무된 표정으로 경매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TLC는 주내 최대 규모의 경매장으로 콜럼비아강 유역과 이번에 광우병 소가 발견된 맵턴을 포함한 야키마 밸리 일대 낙농가에서 기른 소를 주로 매매하고 있다.
한국·일본 등 모두 30여개 국가에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지만 국내 정육 가공업체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쇠고기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공업체들이 워싱턴산 쇠고기를 구입하는데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높은 쇠고기 경매가는 여전히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는 사실을 반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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