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발가락 절단할 수도…다른 신체기능은 정상
“암벽 따라 활강한 후 방향감각 잃고 헤매”
강추위와 눈 속에서 기적적으로 4일 간 버티고 구조된 20대 스키어가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중이다.
구조 당시 댄 위트코우스키(25)는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버뷰 병원은 섭씨 영하 13~15도의 강추위 속에 4일 동안이나 노출돼 있었기 때문에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심한 동상에 걸려 있어 절단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버뷰 병원은 그러나, 위트코우스키가 절단수술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서도 매우 명랑하며 생환한 사실에 대단히 만족해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스키광으로 소문난 위트코우스키는 지난달 31일 친구들과의 약속에 앞서 혼자 스노퀄미 패스 지역 앨펜탈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 실종돼 헬기를 동원한 수색대에 의해 지난 4일 4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었다.
그는 31일 스키장을 벗어나 스키를 타다 눈 덮인 암벽으로 활강했고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계속 인적과는 거리가 먼 숲 속으로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들어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그가 계속 조금씩 움직였기 때문에 동사하지 않고 살아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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