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협 회원들이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에 충실할 겁니다.”
지난해 워싱턴한인세탁협회와 전문세탁인협회가 극적으로 통합하면서 초대 ‘한인연합세탁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이길용 회장(사진)은 ‘회원간 단합과 권익 보호’를 올해의 가장 큰 목표로 꼽았다.
세탁협회가 한인 세탁업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지만 정작 회원들은 협회를 소원하게 보는 면도 있다고 생각하는 이 회장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 일반 회비와 각종 세미나의 참가비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환경 관리, 보일러 라이센스, OSA(종업원 고용규정) 등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강화, 회원들이 필요성을 알고 자발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환경법 등 정부가 요구하는 규정들은 매년 달라지지만 한인 세탁업자들이 잘 몰라 손해를 볼 때가 많다”며 “엉뚱한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리는 신년파티를 겸한 총회에서 모든 회원들의 회장 인준 절차를 남겨 놓고 있는 이 회장은 “자주 만나다 보니 두 단체간 존재했던 오해와 서먹한 감정도 많이 불식됐다”며 화합 문제도 순탄하게 해결되고 있음을 시사.
워싱턴세탁협과 전문세탁인협이 연합세탁협의 임원과 이사진을 50대 50으로 배분한다고 합의했지만 이것은 조직상의 형평에 지나지 않을 뿐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
이 회장은 “원래 한줄기에서 나왔으니 완전한 화합은 시간 문제”라며 “자주 만나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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