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장길산’ 회당 1천만원 총 80억원
영화배우 유오성이 초특급 개런티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최근 유오성은 SBS가 추진 중인 대하드라마 ‘장길산’(극본 이희우·연출 장형일)의 주인공을 맡기로 결정했다. 그는 최소한 회당 1,000만원이 넘는 개런티를 보장받은 데다 모두 80부작 드라마여서 적어도 8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유오성의 소속사인 D.O엔터테인먼트측은 “영화계 최고배우라는 희소성 때문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면서 특급대우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길산’은 SBS가 ‘토지’ ‘폭풍 속으로’와 함께 올해 대기획으로 야심차게 준비 중인 대하드라마다. 황석영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도망친 여자노비의 몸에서 태어나 광대들의 손에 키워진 장길산이 백성들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앞장선다는 이야기다.
유오성은 지난 94년 데뷔해 영화 ‘별’ ‘챔피언’ ‘친구’ ‘간첩 리철진’ ‘비트’ 등에 출연했으며 MBC 드라마 ‘내일을 향해 쏴라’ ‘하나뿐인 당신’ 등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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