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도자기 회사… 양미경 ‘로즈레이디’ 선정



‘한상궁’ 양미경이 ‘신사와 장미’의 나라 영국에서도 그 품위를 인정받았다.
양미경은 최근 영국의 유명 도자기 가공 회사인 ‘로열덜튼’측으로부터 한국의 1대 ‘로즈레이디’로 선정됐다. ‘로즈레이디’는 로열덜튼측이 한 해를 빛낼 것으로 예상되는 여성에게 수여하는 호칭이다.

양미경은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올곧은 성품의 수라간 최고상궁 ‘한상궁’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덕분에 한국의 1대 ‘로즈레이디’로 뽑혔다.

로열덜튼측은 “드라마 안팎에서 보여준 품위 있는 모습,연기력이 뛰어난 탤런트로 인정받고 있는 점 때문에 그녀를 ‘로즈레이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로열덜튼측은 이어 “양미경도 우리의 취지를 전해 듣고 ‘로즈레이디’로 활동할 것을 흔쾌히 승낙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1대 ‘로즈레이디’로 뽑힌 양미경은 앞으로 로열덜튼측에서 주최하는 각종 국제행사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그 기품을 인정받은 양미경은 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특집극 ‘짝사랑’을 통해 한 달여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와 만남을 갖는다. 양미경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자식들이 유산을 둘러싸고 갈등하다 결국 화해한다는 내용을 그릴 ‘짝사랑’에서 속정 깊은 막내딸 역을 연기한다.

양미경은 또 16일부터 2월22일까지 서울 능동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펼쳐질 악극 ‘미워도 다시 한번’에 출연한다. 양미경은 이 악극에서 미혼모인 여주인공 김수정 역을 맡는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