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 신년설계
▶ 워싱턴문인회 이문형 회장
“올해는 워싱턴 지역 문인들이 하나로 결속돼 동포사회의 건전한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길잡이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 유능한 문인 발굴 및 1.5세-2세 등 차세대 문인 양성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 달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 워싱턴 문인회 이문형(사진) 회장은 올해 문인회의 역점 사업으로 △회원간의 화합 △차세대 문인 양성 △회원 배가 △글 사랑방의 활성화 △야외 정기 시화전 △워싱턴 문학 제 11집 발간 준비 등을 들었다.
이 회장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문인들의 화합.
“이민 100주년 관련 행사와 각 단체 글짓기 대회 심사위원 위촉, 문학강좌 개최 등에 있어서 문인회에 알리지 않거나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아 문인회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많았다”고 일침을 가하면서 “서로의 실수와 허물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감싸 안으며 기다려 주는 마음, 선후배간의 화목을 다지며 서로의 문학세계에 대한 조언을 아끼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문학은 다양한 문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통해 본국문학보다 더 특수하고 다채로운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한 이 회장은 “차세대 문학인 양성을 위해 문인회 주최 글짓기 대회 주최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학인구의 저변 확대와 동포사회 문화발전을 위한 방안으로는 매달 시 분과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글 사랑방’ 모임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기존의 작품 발표 및 토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음악이 있는 문학 작품 낭송회’ ‘문학특강’ 등을 더해 문인뿐만 아니라 문학에 관심있는 모든 동포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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