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한인회 강남중 회장과 임원들이 9일 문일룡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을 방문, 공립학교의 ESOL 강좌 증설 및 한국어 강좌 확대, 각 학교내 한국관련 도서 비치와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한국내용 포함 등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문 교육위원은 “이러한 한인사회 관심사를 카운티 교육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위원회 공청회 등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며 “오는 26, 27일 양일간 루더 잭슨 중학교에서 교육예산 관련 공청회가 개최된다”고 소개했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공청회는영어 구사가 어려운 참석자들이 원할 경우 교육위원회(703- 246-3646)가 통역을 제공한다.
문 교육위원은 이어 한인사회가 1년에 1-2회 정도 카운티 교육위원 전원을 초청, 한인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공립교육 정책을 직접 청취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임을 밝혔다.
ESOL 강좌 증설과 관련 문 교육위원은 “교육감 보고에 의하면 2000년도부터 5년간 ES OL학생의 숫자가 79.8%나 증가함에 따라, ESOL 교육에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교육위원은 ESOL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의견과 고충을 토로하고 상호이해와 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는 ‘ESOL 서밋’프로그램을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교육정책중 하나로 소개하기도 했다.
애난데일에 위치한 문 교육위원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있은 이날 모임에는 북버지니아한인회 박용택 이사장, 장석경 수석 부회장, 황원균 교육분과위원장이 함께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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