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지구촌교회는 미국 부동산회사 ‘어틀랜틱 리얼티’ 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미션 빌리지’ 프로젝트(본보 9일자 보도)와 관련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의 규모와 목적 등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장세규 목사는 “33에이커의 대지와 7만6,577 스퀘어피트의 도미니언버지니아 전력회사 사옥에 건설되는 ‘글로벌미션 빌리지’는 교회는 물론 노인 아파트, 쇼핑센터 등 지역 사회 주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종합시설”이라고 소개했다.
장 목사는 “이 프로젝트는 한인교회 하나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큰 사업이었지만 미국 부동산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실현이 가능했다”며 “한인교회로서는 아마 미주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프로젝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훼어팩스 타운센터 인근에 세워지는 ‘글로벌 미션 빌리지’는 1차 공사비만 1,3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 ‘도미니언버지니아 전력회사’ 건물은 800-1,200명을 수용하는 예배당과 공연장, 전시 공간, 교육 공간 등으로 변모한다. 건물 앞에는 ‘어틀랜틱 리얼티’가 고품격의 쇼핑센터를 건립하며 북쪽에는 커뮤니티를 위한 각종 시설과 노인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장 목사는 “앞으로 공사계획에 약간의 변경이 있을 수 있지만 총 3,000만달러가 소요되는 대형 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지구촌교회는 8일 ‘어틀랜틱 리얼티’에 100만달러를 지불하고 ‘글로벌 미션 빌리지’ 프로젝트 매스터 플랜에 합의한 바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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