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 변호사협회 셀리 유 회장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앞장
북가주한인변호사협회(KABA)는 한인 커뮤니티가 주류사회 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이 지역 한인의 시정 참여를 지원하는 등 ‘한인 사회 알리기’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KABA의 셀리 유 회장<사진>은 북가주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 커뮤니티가 주류사회에서 누려야 할 권리를 행사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80년 초에 결성돼 20여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있는 KABA는 현재 가입된 회원만도 350여명에 이를 정도로 촉망받는 한인 변호사들이 모인 차세대 단체다.
유 회장은 한인들의 주류사회 참여율이 중국, 일본은 물론 베트남, 필리핀 등 타 아시안 커뮤니티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고 평가하고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그 민족의 수가 아닌 참여율이 우선 시 된다면서 결속된 힘을 강조했다.
2004년 계획에 대해 유 회장은 한인들이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제일먼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올해 열리는 대통령 선거에 한인들의 투표율을 늘리는 캠페인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게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취임과 함께 한인 커미셔너 등 시주요 직책에 한인들이 참여할 적기라고 판단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패기, 능력이 있는 30대 한인 젊은이들이 대거 시정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한인들의 시정 참여를 위해 1, 2세 단체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긴밀한 상호연계를 통한 ‘협력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법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투어 십 프로그램을 실시 진로에 관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유 회장은 상항한인회가 2월 말경으로 계획하고 있는 시민권 신청 등 정보 프로그램에도 봉사 할 변호사가 구해지는 대로 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년 후 KABA의 모습에 관해 유 회장은 한인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결속된 힘과 능력, 단합 등 ‘3박자’를 갖춘 단체가 되길 희망한다며 한인 사회의 힘이 강해지고 뭉쳐지면 북가주에도 한인 판사가 탄생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