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적 스토리 전개 시청자 ‘눈쌀’
지난 11일 27.1%(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로 시청률 3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회전목마’(극본 조소혜 연출 한희·유재혁)가 성폭력 장면 등,갈수록 선정적인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7일 41회 방송분은 결혼식 날 웨딩드레스를 들고 자취를 감춘 은교(장서희 분). 가족들은 은교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몰라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고, 끝내 결혼식은 취소되고 영문도 모르는 채 새신랑인 수형(류수영 분)은 신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마침내 거제도 바닷가 절벽 앞에서 삶에 대한 애착으로 모질게 살 결심을 굳히고 돌아온 은교는 면사포를 잃어버려 진교(수애 분)가 만들어 준 화관을 쓰고 시어머니인 윤사장(김형자 분)내외도 참석하지 못한 한밤중에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은교의 옛남자인 우섭(김남진 분)은 수형의 여동생인 수련(김지우 분)의 차에 치여 그녀와 새로운 인연을 갖게 되고, 우섭을 사랑하게 되는 수련은 우섭과 은교의 관계를 모르는 채 우섭에 대한 사랑을 키우게 된다.
은교는 우섭과 결혼식 전날 밤에 있었던 일로 마음의 빚을 갚고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으로 우섭을 떠나고, 우섭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은교가 결혼을 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다.
우섭은 윤사장과 류회장(박병호 분)의 후원에 힘입어 사랑 앞에 나약했던 남자에서 능력 있는 경영자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하게 된다.
’시청자 의견’에 네티즌 FLAWINJADE는 충분히 지칠대로 지쳐 결국은 새길을 가는 은교를 붙잡으려 뒤늦게 발버둥치다가 결국은 은교를 강제로 범해버린다. 이번 방영분 이후로 드라마속의 강간이라는 비윤리적인 부분이 논란이 되고있다며 드라마 내용을 꼬집었다.
또 KSY0940 은 강간을 당한 그런 저질스러운 것도 모자라서 임신. 참네 능력두 좋네요. 임신까지 된 드라마라면...,말도 안됩니다.현실성이 없습니다. 우섭이는 구속감이군요라며 현실성이 없는 드라마로 평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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