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78,906 플러스 알파에도 불구, 추가 인상 원해
보스턴시의 경찰관들이 전국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보스턴 글로브지가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스턴 시의 평 경찰관들은 지난 2002년도 현재, 기본급과 오버타임, 각종 베네핏과 수당 등을 합쳐 평균 $78,906의 연봉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대학 학위 이상 소지자인 경관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도 보스턴 순찰대원들의 기본급은 미국내 다른 대도시의 대원들과 비슷한 수준인 $53,426 이었으나 뉴욕시($16.000)를 제외한 미국내 다른 어떤 10대 대도시의 대원들보다 많은 일인당 평균 $8.520의 오버타임 페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매사추세츠 주에서 법으로 정하고 있는 공사현장 감독 업무로 후한 시간외 수당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또한 고등교육 학위 소지자들을 우대하는 “퀸 (Quinn Bill)” 프로그램에 따라 준학사 10%, 학사 20%, 석사 25%의 추가 수당을 받게 되어 있는데, 이같은 대우는 전국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관 노조는 이러한 임금 수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임금 계약을 앞두고 만약 자신들의 요구 수준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7월에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피킷을 들고 시위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새뮤얼 타일러 보스턴 시립 리서치국 대표는 “보스턴의 경찰관들은 다른 대도시의 경관들에 비해 매우 좋은 기본급 보수를 받고 있으며 거기에 공사 현장 감독수당과 학위 수당 등이 더해지면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순찰대원 노조의 토마스 니 위원장은 “모든 대원들이 시간외 수당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는 것은 아니며 공사현장 감독수당과 학위수당도 의회가 마음을 바꾸면 언제고 사라질 수 있는 항목이며 시간외 수당도 보스턴 시의 결정에 따라 유동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턴 경찰노조의 급여담당 상담역인 로날드 요크 씨는 “게다가 보스턴의 물가 수준은 전국 최고이며 경찰관들을 시 경계선 내에 거주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전국 몇 개 시들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스턴 경찰관들은 채용 후, 처음 3년간은 봉급 인상이 있지만 그 후에는 인상이 없다고 강조했다.평균 연봉 9만달러 이상인 보스턴 수사경관 협회도 보스턴 시 측이 제의한 4년간 11.5퍼센트의 임금 인상안을 거부했다. 순찰대원 노조의 지도부는 메니노 보스턴 시장이 소방관들에게 준 4년간 21.5퍼센트의 임금 인상안을 예로들며 현재 비슷한 경력의 소방관들은 경찰관 보다 평균 6천달러가 더 많은 기본급을 받고 있다고 불평했다. 셋 기텔 토마스 메니노 시장 대변인은 메니노 시장이 경관 노조와 공정한 협상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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