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상의 주최 ‘2004 코리아 무역박람회’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동안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유대진·이하 SF한인상의) 주최 ‘2004 코리아 무역박람회’ 참가업체가 거의 확정됐다.
12일 오후 7시 SF상의 사무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주웅만 수석부회장 겸 무역박람회 준비위원장은 짧은 준비기간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려인삼생명공학(대표 이만수) 등 본국의 22개 업체가 이번 무역박람회에 참가를 결정했으며 미국측 바이어업체는 텍트론 인터내셔널 등 39개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SF한인상의가 창립 31년째인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무역박람회에 100개 이상 업체들의 참가를 목표로 내걸었던 데 비하면 했으나 다소 미흡하나 집행부 교체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지난 1월 말에야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착수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로 평가된다.
SF한인상의는 인건비·호텔비·장소대여료·홍보비 등 무역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8만달러(예비비 2,200달러 포함)의 경비를 업체들이 내는 참가비 6만3,000달러와 재외동포재단(1만달러) 및 SF한인상의 자매결연단체인 경기북부 상공회의소(5,000달러) 지원금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상의는 또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 무역실무자들이 의례적인 교류협력 약속을 넘어 실질적인 무역상담이 이뤄지도록 자원봉사 및 유급 통역요원을 요소요소에 배치해 상담을 도와줄 예정이다.
무역박람회 기간인 5월8일로 예정된 제4회 동포한마당잔치에서는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축구대회, 노인 노래자랑과 함께 LA 이정임 무용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한편 SF한인상의는 12일 유대진 회장의 추천을 받아 우갑숙 이사를 부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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