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두달 동안 맨하탄 방향 다리 개보수 공사가 시작돼 뉴욕시 곳곳에서 교통정체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교통국은 오는 26일부터 약 두달간 브루클린 브리지, 맨하탄 브리지, 윌리암스버그 브리지, 퀸즈보로 브리지 등 맨하탄 방향 다리 개보수 공사를 실시하며 이로 인해 맨하탄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교통난을 겪게될 전망이므로 미리 대비책을 세우라고 당부했다.

교통국 계획에 따르면 퀸즈보로와 로워 맨하탄을 연결하는 윌리암스버그 브리지 경우 2006년 2월에 끝날 예정인 보수 공사를 대비해 오는 26일부터 두달간 양방향 2개 도로를 막고 차량들의 제한 통행을 실시한다.

맨하탄 브리지는 26일부터 7월까지 브루클린 플랫부시 애비뉴 공사로 인해 브루클린에서 맨하탄 캐널 스트릿과 크리스티 스트릿으로 진입하는 노스 어퍼 로드웨이를 양방향 2개 도로를 부분적으로 통제한다.

월∼금요일 새벽 5시30분∼오전 10시 브루클린에서 맨하탄으로 진입하는 노스 어퍼 로드웨이가 완전 통제되며 브루클린 퀸즈 익스프레스웨이와 낫소 스트릭에서 노스 어퍼 로드웨이로 진입하는 도로가 부분 통제된다. 또 오후 3∼7시30분 플랫부시 애비뉴에서 맨하탄 방향의 모든 차량은 로워 로드웨이 도로 1개만을 이용해야 하며 브루클린 퀸즈 익스프레스웨이와 낫소 스트릭에서 노스 어퍼 로드웨이로 진입하는 차량은 어퍼 로드 웨이 2개 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퀸즈보로 브리지 경우 보수공사로 인해 주말 오전에는 맨하탄 방향 도로 6개중 2개가, 퀸즈 방향 도로 3개중 1개가 통제된다. 오후에는 맨하탄 방향 도로 4개중 1개가, 퀸즈 방향 도로중 2개가 통제된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