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미 뉴욕 재향군인회(회장 최종우)는 29일 정오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갖고 회원친목과 인화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최종우 회장은 본국 재향군인회의 도움 없이 각 군 선후배 회원들의 사랑과 협조로 1년을 꾸려왔다며 대한민국 재미 뉴욕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공산세력이 동포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앞장서는 것은 물론 회원친목과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본 회는 올해 4군 합동체육대회와 세계전 참전동지회 퍼레이드, 미 재향군인회 퍼레이드 등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성수 해병대 전우회 회장은 2003년도 사업보고를 통해 6월23일 여중생 추모 촛불시위대 워싱턴 행 저지를 시작으로 같은 달 28일 친북 단체 노둣돌 학생들과의 토론회, 9월10일 한국 수재민 돕기 성금전달 등의 사업을 전개했으며 10월3일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올들어서도 북한자유법안지지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했으며 지난 3월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당한 유미나양 가족 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동포사회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김규태 부회장은 최근 모 일간지 광고란에 공고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뉴욕분회 창설공고는 확인결과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공고를 내신 분들은 조속히 뉴욕 분회 승인을 취소하고 뉴욕 지회 승인을 받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종각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뉴욕 분회회장은 뉴욕분회 창설은 지난 3월8일 본국 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 중앙회로부터 승인받아 이뤄진 것으로 절차상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중앙회 정관 때문에 뉴욕 지회설립이 어려워 우선 뉴욕분회를 승인 받았다. 본인 역시 궁극적으로 뉴욕 지회의 부활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뉴욕지회가 부활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누구와도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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