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튼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 일, 이사장 김종성)가 지난 6월 19일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2004년도 봄학기 종강식 및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의 1부 오전-오후 특별활동반 발표에서는 한국 무용반 (지도 박찬희 교사)의 소고춤과 부채춤이 선보여졌고, 발레반 (유니스 리, 이영미 교사)의 발표에 이어 지난 4회 동요대회에서 중창-1부문 대상을 수상한 ‘고정민, 이하영, 박지은(개미 가족)’, 중창-2 부문 대상 팀 ‘서윤진, 이보나(내 친구 예삐)’, 그리고 독창-1 부문의 김민준(둥근 해가 떴습니다)와 독창-2 부문의 전예은(터)’의 노래 발표가 있었다.
태권도반의 품세 시범에 이은 김태린 보조 사범의 실감나는 호신술 시범과 함께「겨루기」및「송판 격파 시범」은 참석자 모두의 힘찬 격려와 환호의 박수를 받았다.
남일 교장은 지난 1년간 수고한 박은정 학부모회 회장, 오는 2005년도 학부모회를 이끌어갈 백선옥 신임회장 및 박용은 김선민 박명희 김유리 최선경 전인숙 백주연 손정옥 학부모 등 여덟 명의 신임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고, 김영순 원운경 이승희 이창금 조수정 교사 등 5명에게 5년 근속 감사패와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학생 개별 시상에서는 개나리반의 강태규, 배기현 학생과 세종-1반의 존 진린스키 학생이122명의 개근상과 정근상 수상자들을 대신하여 대표로 상장과 상품을 받았고, 지난 6월 5일 대나무반에서 성인반까지 실시된 ‘2004학년도 우리말 능력 평가’ 시상식에서는 58명이 최우수상을, 35명이 우등상을, 그리고 43명의 학생들이 각 부문별 우수상을 받았다.
2부 순서로 가진 졸업식에서는 정유리 이주희 함상희 남슬기 곽동준 학생이 졸업 및 수료증서와 꽃다발을 받았고 공룡반의 이주희 학생은 졸업생 대표 답사를 통해 그동안 저희들을 정성껏 가르쳐 주고 보살펴주신 모든 선생님들과 부모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졸업 후에도 지금까지 우리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여러 경험을 살려 어린 후배들을 지도하고 싶다
고 말했다.
이어 가진 졸업 축하 공연에서는 기초 과정 8개 반 학생들은 각 반별로 무대에 올라 노래와율동을 선사하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였고 중급 과정의 사슴반 학생들은 옛 선비의 갓과 부채, 저고리 등을 입고 나와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배운 ‘도령춤’을 멋들어지게 추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음악 교육반(국화-2반, 세종-2반) 학생들과 지도 교사들도 모두 고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강강수월래’ 춤과 노래를 선 보여 졸업생들은 물론 참석한 모든 학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가을 학기 개학은 9월 18일이며 등록마감은 8월 15일까지이다. 학교 문의 및 뜻깊은 2세 교육에 함께 동참할 분은 아래의 주소로 연락하면 된다.
학교 소식 및 문의 : 학교 웹페이지(www.ksneusa.org) e-mail : ksne@rcn.com 전화 : 남일 교장(508) 842-1551
<조성구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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