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 한인체육대회, 문수사 2연패
뉴잉글랜드 한인회(회장 조영태) 주최로 지난 14일(토) 아침 9시부터 워터타운 소재 아스날 파크에서 열린 제59회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에서 문수사 팀이 작년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하였다.
문수사 팀은 족구와 소프트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종합 2위는 농구 우승, 소프트 볼 3위를 차지한 성요한 교회가, 종합 3위는 농구 2위와 배구 3위를 차지한 북부 보스턴 교회가 차지했다.
이날 행사 1부 순서는 한인회 박동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광복절 기념식으로 시작되어 김성진 보스턴 총영사관 부영사의 기념사,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남궁연 한인회관 건립 추진위원회장의 축사로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만세” 삼창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기렸다. 이어서 열린 2부, 체육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4개 종목에 참여해 기량을 겨루었다.
배구 결승에서는 보스턴 감리교회 팀이 보다 앞선 기량을 보여주며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팀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제압했고, 3위는 북부 보스턴 감리교회가 차지했다. 농구에서는 성요한 교회(영어부) 팀이 북부 보스턴교회 팀을 11대 3으로 간단히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자체적으로 참가비를 마련해 출전한 성요한 교회 청소년팀“Hello”가 차지했다.
족구에서는 문수사 팀이 보스턴 장로교회 팀을 2대0으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족구팀을 이끌고 참여해 우승을 차지했던 보스턴 사랑의 교회 최형락 담임목사는 공격수로서의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선전했으나 3위에 머물렀다.
마지막에 열린 소프트볼 결승에서는 문수사 팀이 보스턴 한인교회 팀을 맞이하여 5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거두며 종합 2연패를 확정지었다. 문수사의 김하동 총무는“작년에는 유일한 사찰 팀으로서 열심히 준비하고 참가해 우승했으나 올해는 선수
부족으로 전혀 연습을 하지 못해 참가에 의미를 가지며 출전했으나 의외로 우승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맑고 상쾌한 날씨 가운데 약 400여명의 한인들이 가
족, 단체 단위로 참석해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조영태 한인회장은“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9월 25일, 버클리음대 퍼포먼스 센터에서 연예인들을 초청하여 열릴 한인회관 건립 기금모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종목별 순위
배구
1위 : 보스턴 감리교회, 2위 :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3위: 북부 보스턴 교회
농구
1위: 성요한 교회, 2위: 북부 보스턴 교회, 3위: 성요한 교회 청소년 팀
족구
1위 : 문수사, 2위 : 보스턴 장로교회, 3위 : 사랑의 교회
소프트 볼
1위 : 문수사, 2위 : 보스턴 한인교회, 3위 : 성요한 교회
(조성구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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