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반역자 처단 다뤄
한국 정치계에서 친일 인사에 대한 역사적인 심판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한인 소설가가 민족 반역자들을 처단하는 장편 소설을 최근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천년왕조의 비밀’등을 비롯해 장편소설을 발표해 오고 있는 소설가 최정열씨는 그동안 법과 역사가 심판을 외면했거나 방관했던 민족반역자들에 대한 완전 범죄형의 복수극을 펼치는 장편소설 ‘한부루의 칼’(출판 한국소설가협회)을 출간했다.
이 작품은 열혈의 민족주의자들로 구성된 비밀 조직인 ‘한부루’가 민족 반역자들을 찾아가 복수 하는 것으로 한민족의 고유 무술과 검도, 주인공 임정호와 한부루의 조직원 난향이 엮어내는 비극적인 사랑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러나 이 소설은 인터넷에 떠도는 이른바 무협소설, 혹은 판타지 종류의 소설이 아니다.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매듭짓지 못한 부끄러운 일들을 소재로 다루고 있으며, 그 해결 방법을 액션과 민족 고유의 무술로 풀어가는 카타르시스가 있다.
소설가 김용우씨는 이 소설에 대해 “최정열씨의 작품에는 가슴 뭉클한 감동이 있었고, 내가 하지 못한 어떤 일들을 해결해 나가는 한부루들이 있어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 소설은 열패감에 빠진 오늘의 일부 오도된 문학 혼에 던지는 묵직한 질문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소설 문학의 새로운 길을 여는 또 하나의 칼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평했다.
저자 최정열씨는 한국소설가협회, 크리스찬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천년왕조의 비밀’ 대하소설 ‘오, 치우! 오, 필강’, 장편소설 ‘한울과 초신’ 등을 비롯해 여러 편의 장편 소설을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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