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1R
오랜만에 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황태자’ 어니 엘스가 12일 텍사스주 어빙에서 막을 올린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 스튜어트 애플비에 1타차 공동 2위로 나섰다.
타이거 우즈, 비제이 싱, 필 미켈슨 등 PGA투어의 ‘빅3’에 어니 엘스와 라티프 구슨 등 남아공화국의 ‘탑2’가 가세, 모처럼 세계골프 ‘빅5’가 한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에서 엘스는 TPC 라스콜리나스 코스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4타를 치며 잔 데일리, 브렛 웨터릭과 함께 애플비를 1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빅5’ 가운데 엘스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모두 슬로우 스타트를 끊었다. 엘스와 함께 라운딩한 싱은 버디 7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5개나 범하는 바람에 2언더파 68타로 공동 30위에 그쳤고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42위, 구슨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68위에 자리잡았다. 반면 올 시즌 개막전인 머세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부인의 출산과 자동차경주 출전 등으로 투어대회 출전이 뜸했던 애플비는 TPC코스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범해 7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가 됐다.
한편 케빈 나(21·상욱)와 찰리 위(33·창수) 등 한인선수들은 모두 오버파 출발로 발걸음이 무거웠다. 케빈 나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88위, 찰리 위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10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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