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 인명록발간, 10년 사이 ‘반 토막’
한국 천주교회의 신규 사제 수가 3년 연속 두 자릿수에 그쳤다.
15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사제품을 받은 사제는 77명으로, 2024년(90명)보다 13명 줄었다. 10년 전인 2015년의 154명과 비교하면 딱 절반이다.
국내 신규 사제 수는 꾸준히 감소해 2023년 88명으로 100명 아래로 내려선 이후 3년 연속 100명을 밑돌고 있다. 신학생 숫자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사제 수의 눈에 띄는 증가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주교회의가 발행한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26)'에 따르면 1845년 8월 17일 김대건 신부가 한국인 가운데 처음으로 사제품을 받은 이후 올해 3월 1일까지 우리나라 누적 사제 수는 모두 7천178명이다. 이 가운데 773명이 선종했으며, 현재 활동 중인 한국인 사제는 5천758명이다. 한국 천주교회 16개 교구에 속한 사제가 4천842명(84.1%), 선교•수도회 소속 사제(해외 활동 사제 포함)가 892명(15.5%), 교황청과 해외 교구 활동 사제가 23명(0.4%)이다.
활동 중인 사제 중 수품 연도가 가장 빠른 사제는 1924년생으로 100세를 넘긴 광주대교구 윤공희 대주교이며 1950년 사제가 됐다. 아울러 3월 1일 기준 우리나라에서 사목 활동을 하는 외국인 사제는 114명으로 작년보다 1명 줄었다 국적별(복수 국적자 포함)로는 베트남 출신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12명, 필리핀 11명, 멕시코 9명, 스페인과 인도가 각 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은 주교회의 웹사이트의 전용 이지(https://cbck.or.kr/Pries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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