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이 벙커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LPGA 칙필레이 챔피언십 1R
소렌스탐 2위 출발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는 박세리가 재기의 조짐을 내비쳤다. 그러나 한국은 아니카 소렌스탐이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단 1명도 ‘탑10’에 들지 못해 우승전망이 어둡다.
박세리는 12일 조지아주 스톡브릿지의 이글스랜딩 골프장(파72·6,37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칙필레이 채리티 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 76위에 불과하지만 최근 내던 주말골퍼 수준의 터무니없는 스코어가 아니라는 점에서 희망을 준다.
박세리가 부활 조짐을 보인 반면 ‘한국 군단’의 집단 무기력증은 여전했다. 김미현과 신인 조아람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3위를 달렸을 뿐 10위 이내에 든 한국선수는 단 1명도 없었다.
특히 우승의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했던 박지은과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나란히 1오버파 73타로 부진, 박세리와 같은 순위에 머무르며 실망만 안겨줬다.
한국은 그밖에 장정, 이정연, 김주미 등이 2언더파 70타로 20위권을 달렸고 강수연과 이지연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강력한 우승 후보들은 대부분 선두권에 포진했다.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는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선두를 질주했고 지난 주 한달만의 복귀전에서 망신을 당했던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5언더파 67타를 뿜어내며 시즌 4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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