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서스의 노장 레지 밀러(31번)가 종료직전 승부를 가린 클러치 슈팅을 성공시킨 뒤 동료 제프 포스터의 축하를 받고 있다.
NBA 동부 PO 3차전 노장 밀러 맹활약 2연승
올 시즌 후 은퇴하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노장 슈터 레지 밀러(39)가 승부의 고비에서 클러치 슈팅으로 스타의 진가를 입증하며 디펜딩 챔피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2연패를 안겼다.
13일 홈코트인 컨세코 필드하우스에서 벌어진 NBA 동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페이서스는 밀러(17점)가 경기 마지막 81초동안 자유투 4개를 성공시키고 2개의 파울을 유도하는 가 하면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키는 등 승부의 고비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데 힘입어 피스톤스를 79-74로 꺾고 시리즈 1패후 2연승을 따냈다. 밀러는 이날 7개의 3점슛을 모두 미스하는 등 11개의 야투 가운데 3개만을 성공시키는 데 그치는 등 경기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승부의 결정적인 고비가 찾아오자 신들린 플레이로 팀을 구해냈다. 한편 피닉스 선스는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 3차전에서 달라스 매브릭스를 적지에서 119-102로 완파하고 2차전 홈 패배로 빼앗겼던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되찾았다. 달라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벌어진 시리즈 3차전에서 탑시드 선스는 37득점에 14리바운드를 잡아낸 아마리 스터드마이어와 27득점과 17어시스트를 기록한 리그 MVP 스티브 내쉬의 맹활약에 힘입어 더크 노비츠키(21점·13리바운드)가 분전한 홈팀 매브릭스를 제압,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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