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은 26회로 1라운드를 끝낸 ‘짠물 퍼팅’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초롱 -6 단독선두
박희정·한희원 공동 3위
김미현·강수연 공동 6위
‘LPGA코리아’ 올 시즌 10번째 대회
사이베이스 클래식 첫날 활화산 출발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너무 없다.”
‘LPGA 코리아’가 모처럼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올릴 기세다. 올 시즌의 10번째 대회서 단독선두를 달린 김초롱을 비롯해 5명이 한꺼번에 ‘탑10’ 출발을 끊어 기대를 부풀렸다.
19일 뉴욕의 와이카길 컨트리클럽(파71·6,161야드)에서 열린 ‘우승텃밭’ 사이베이스 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 1라운드에서 김초롱이 6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 2002년 대회 우승자 박희정과 2003년 챔피언 한희원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김미현과 강수연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를 달렸다.
지난 2년 연속 이 대회서 컷오프에 걸려 탈락했던 김초롱은 이날 그린 적중률이 66.7%에 불과했지만 토탈 26회로 끝낸 짠물 퍼팅에 힘입어 버디 7개를 뽑아 생애 2번째 우승컵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어 박희정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으면서 보기는 1개로 막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희원은 버디를 6개나 쏟아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상금랭킹 2위 크리스티 커(미국)가 1오버파 72타로 공동 27위까지 밀린 것도 한국 선수들에게는 희소식이다.
그러나 박지은은 5오버파 76타로 헤매 컷오프 탈락의 위기에 몰렸고 박세리는 기권했다. 급체와 감기 몸살로 겨우 경기에 나섰던 박세리는 6개홀을 치른 뒤 경기를 포기하고 병원에 들렀다가 플로리다주 올랜도 집으로 돌아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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