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지표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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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항한미노인회(회장 최봉준)가 토요일인 지난 28일 낮 SF한인회관 강당에서 창립 제3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전현직 집행부 임원 및 회원들과 김홍익 한인회장•해리 김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 등 외빈들을 포함해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시작된 기념식에서 최봉준 16대 회장은 1972년 이맘때 영락친목회를 시발로 34년동안 걸어온 노인회 발자취를 회고한 뒤 “젊은이들의 지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곁들여 자부심을 표했다.
김홍익 한인회장은 ”(SF한미노인회 회원들이) 이른 새벽에 (금문)공원에 가서 청소도 하고 대통령 표창도 받은 것”을 축하한 뒤 “올해도 더욱더 발전하시고 저희 후배들한테 모범이 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 도중에 그는 지난 연말 이 노인회와 EB노인봉사회(회장 양성덕) 상항한국노인회(회장 김해원)에 총 8,000여달러를 들여 송년잔치를 베풀어준 신융 씨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정상기 SF총영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헌규 영사 역시 SF노인회가 금문공원 청소봉사 등으로 지난해 4월 베이지역 커뮤니티영웅상을 받고 05해외유공동포 단체상(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사실을 상기하며 “합심단결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시기를” 기원했다. 해리 김 위원과 크리스틴 바우만 SF시 공원관리국장 직무대행도 같은 취지의 축사를 했다.
최 회장은 SF한인회 김 회장•임은규 이사장과 SF시청 바우만 국장대행, 김상언 SF한인상의 고문이사를 비롯해 신융•세라 정•심선옥•박우서•강정희•박래일 씨 등 11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SF노인회의 조영노 부회장•원복순 부회장•이경재 총무•최종우 섭외이사•김동국 이사•윤여극 이사 등 노인회 발전에 헌신해온 6명에게는 공로패가 주어졌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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