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카운티 살리나스에 위치한 이케바나 일식당(IKEBANA Japanese Sushi Restaurant, 대표 김지연)에 서니베일 리화랑의 이명수 화백이 벽화작업을 수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화백의 이번 벽화작업은 서니베일에서 명동순두부를 공동 운영하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이케바타 일식당을 인수, 운영중인 김지연 대표가 식당 전체를 새로운 분위기로 일신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73년 도미한 김지연 대표는 LA 지역에서 햄버거집과 뷔페식당 등 20여년간 요식업 분야에 종사하다가 98년 북가주로 이주, 서니베일 명동순두부를 공동 운영해 오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이케바나 일식당을 인수 운영중이다.
김대표는 이케바나 일식당을 인수할 무렵 LA의 스시학교를 다녔을 정도로 새로운 맛과 멋을 창출하는데 남다른 열성을 보이고 있다.
김대표는 “식당 내에 벽화를 그려 넣으니 생각했던 것보다 분위기가 한층 살아나 매우 만족스럽다”며 “고객의 95% 이상이 타민족계 현지 주민 또는 관광객들인데 벽화를 보고는 누가 그린 것이냐고 물어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새크라멘토 오즈갈비, 2005년 오가네 식당에 이어 올해는 살리나스의 이케바나 일식당에 벽화작업을 하게 된 이명수 화백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사회에서 우리의 예술을 알리는데 대중들이 쉽게 찾는 식당의 벽은 더없이 좋은 캔버스”라면서 “새크라멘토와 오클랜드에 이어 몬트레이 지역까지 벽화를 그렸으니 다음에는 한인밀집지역인 실리콘밸리 지역에도 벽화작업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케바나 일식당(1315 N. Main street, Salinas, CA 93906)의 문의 전화는 (831) 449-5151이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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