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모함 인터피드호가 있는 ‘인터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Intrepid Sea, Air & Space Museum)은 역사적인 전투기들과 브리티시 에어 소속 초호화 여객기였던 콩코드, 핵탄두 잠수함 그로울러가 전시된 곳.
총길이 900피트의 인터피드 항공모함은 1943년부터 냉전 종식과 함께 1974년까지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30 여년동안 미 해군에서 맹활약, 지금은 맨하탄 46 스트릿 허드슨 강변에 정박, 박물관으로 변형돼 인기를 끄는 관광명소이다.
인터피드호의 비행갑판에는 세계 제일의 속도를 자랑하는 로키드 A-12 블랙버드, F-16 전투기, 브리티시 F-1 시미타, F4-N 팬텀, 프랑스 엔텐다드 IV-M 등 역사적 전투기들이 늘어서 있고 베트남 전쟁때 활약했던 UH-1 휴이스, AH-1J 시 코브라 등 전투중 활약했던 헬기들도
전시돼 있다. 1989년 처음 일반에 공개된 그루울러 잠수함은 안내원이 동반된 투어로만 구경할 수 있다. 1,2차 대전의 항공모함이나 전투기 모형 등 비행초기의 역사부터 패트리어트 미사일모형까지 해군의 군사력을 보여주는 전시품을 갖추고 있고 최첨단 시설의 극장에서는 인터피드호
의 역사를 보여주는 기록영화가 상영된다. 카미카제 전시장에서는 또한 2차 세계대전중 2대의 일본 카미카제 특공기의 폭격을 받았던 인터피드호 선원들의 활약과 당시 전시상황을 보여준다.
2월 ‘어린이 주간’(Kids Week)행사와 5월 미해군함상 전시회(Fleet Week), 6월 성조기의 날(Flag Day), 7월 레드, 화이트 & 블루 페스티벌, 8월 미 해안경비대 인식의 날, 경찰 인식의 날, 영웅 귀향의 날, 11월 베테랑스 기념식, 12월 진주만의 기념식 등 연중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이 거대한 박물관은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킨더가튼에서 12학년 대상의 과학 및 역사 교육 프로그램과 고등학생들을 위한 리더십 컨퍼런스, 킨더가튼~12학년 교사들을 위한 전문 개발 프로그램 등이 실시되고 방학동안 어린이들에게 현장 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어린이 서머캠프도
제공한다. 테마별 생일파티도 열어줘 항공모함에서 항공 우주를 탐험하는 이색 생일 파티도 즐길 수 있다.
2월18일부터 26일까지 벌어지는 어린이 주간 행사에는 서커스 공연, 인형극 공연, 공작시간, 뉴욕 닉스팀과 메츠팀과의 만남, 뉴욕과학관 수업, 미항공우주국(NASA) 전시회, 박물관 투어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입장료>
▲성인: 14달러50센트(20인 이상 단체 1인당 11달러50센트)
▲노인 및 대학생: 10달러50센트(20인상 단체 1인당 9달러50센트)
▲12~17세: 10달러50센트(20인 이상 단체 1인당 8달러50센트)
▲6~11세: 7달러50센트(20인 이상 단체 1인당 8달러50센트)
▲2~5세: 2달러50센트(20인 이상 단체 1인당 1달러50센트)
▲장애인: 50% 할인
▲해양우주박물관 회원 및 현역 군인: 무료
<개관시간>
▲10월1일~3월31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마지막 입장 오후 4시,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5시(마지막 입장 오후 4시), 월요일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날은 휴관.
▲4월1일~9월20일: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마지막 입장 오후 4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마지막 입장 오후 5시),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마지막 입장 오후 5시), 추수감
사절과 크리스마스 날은 휴관.
◈장소: Pier 86, W46th St. & 12th Street, NY
◈문의: 212-957-7045
◈웹사이트: www.intrepidmuseum.org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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