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아태리더십 센터 체계적 훈련
한인 사회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한인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USC 아태계리더십센터가 한인 지도자 양성을 위해 주최한 ‘한인 리더네트웍’(NetKAL)이 24일 USC 데이빗슨 컨퍼런스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계와 경제계, 문화, 의료계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차세대 한인 리더 24명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 중 정·관계 종사자는 LA시장 보좌관인 존 최씨와 캘리포니아주지사 보좌관 출신인 조셉 안씨 등 7명이며 경제계 종사자는 아폴로부동산자문회사 부회장인 베넷 김씨 등 8명, 문화계 종사는 폭스TV의 작가인 흑인계 한인 모니카 메이서씨 등이다.
USC 사회복지대의 메릴린 핀 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개최는 커뮤니티의 요구에 부합하고자 하는 학교의 노력의 산물”이라며 “한인 리더로 성장할 인재들이 주류 사회 속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고자 한다”고 NetKAL의 취지를 밝혔다.
오는 7월까지 열리는 NetKAL프로그램은 매달 한 차례 주말을 이용해 주류 사회의 명사들로부터 리더십 노하우를 전수받고 한인 차세대 리더들 사이의 네트워킹에 주력하게 된다.
USC 아태계리더십센터의 이재훈 교수는 “뛰어난 역량을 가진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개인 브랜드’를 특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이에 대한 훈련을 중점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 보좌관 1세대 출신으로 정치 컨설팅회사에 근무하는 조셉 안(38)씨는 “9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주에서 2명으로 시작한 보좌관 숫자가 이제 50여명에 육박한다”며 “이들이 체계적으로 유대를 맺어 한인 사회와 주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한 프로그램의 개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차세대 리더들은 이날 준 최 에디슨시 시장 및 강석희 어바인 부시장과 만남을 갖는 등 1박2일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밤 돌아갔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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