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수사국(FBI) 직원들이 예산부족으로 e-메일 주소도 없이 열악하게 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FBI의 뉴욕시 책임자인 마크 머숀 부국장이 19일 밝혔다.
부국장은 이날 뉴욕 데일리뉴스 논설위원 모임에 참석한 자리에서 “우스운 소리로 들리겠지만 우리는 현재 정말로 예산문제가 있으며 정부는 모든 (FBI) 직원과 분석가들이 e-메일 주소를 갖도록 하는데 미온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욕시 담당 FBI 직원 100명만이 인터넷 전화가 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찰스 슈머 연방 상원의원(민·뉴욕)도 “FBI는 테러리즘과 21세기 범죄에 맞서 싸우기 위해 필요한 수단을 가져야 한다”며 FBI 직원들이 가장 효율적인 의사소통 수단인 e-메일과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 담당 FBI 직원들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FBI 워싱턴 지국 관계자는 e-메일 주소가 직원들에게 여전히 부여되고 있다며 워싱턴시 담당직원 2,000명은 올해 말까지 모두 e-메일 주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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