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라이고사 LA시장
내달 15일 방한 공식 발표
지역 정치 현안에 갇혀 있던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사진) LA시장이 본격적인 해외 나들에 나선다.
20일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중일 3개국 순방 및 영국 방문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에 따르면 24일 영국방문을 시작으로 중국을 거쳐, 내달 15일 한국에 도착한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서울과 부산을 잇달아 방문, 우호관계를 다지고 상호 교역을 늘리는 방안을 관계자들과 협의하게 된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해외 방문의 목적은 LA시란 상품을 세일즈하러 가는 것”이라며 “시 경제의 토대인 관광, 엔터테이먼트, 물류유통, 바이오텍 산업을 방문국에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한국이 비자면제국으로 지정될 수 있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느냐는 질문을 접한 뒤 “사람과 정보가 자유롭게 흘러야된다고 생각한다”며 영향력 행사 가능성을 암시했다.
시장실 측은 이번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한국 방문에서 한인타운 개발과 관련한 사안들이 많이 다뤄질 것이고 가시적인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방문길에 따라나서려고 하지만 아직 ‘러브콜’을 받지 못한 한인들이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 시장실 측은 사절단 구성이 90% 정도 끝났지만 동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추가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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