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호범 주상원의원, 한-미간 영원한 관계 수립 위해
시애틀-타코마 한인회 각각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열어
‘미주 한인의 날’ 제정 1주년 기념식이 13일 시애틀한인회(회장 김기현)와 타코마한인회(회장 이정주)에서 각각 열려 서북미 한인들이 미국사회 주역으로 일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애틀한인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신호범 주 상원의원, 권찬호 시애틀총영사, 김기현 시애틀한인회장, 한원섭 미주한인재단 워싱턴지부장 등 한인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날의 의미를 기렸다.
신 의원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다짐한 영원한 관계를 한국과도 수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의하고 워싱턴주에서도 ‘한인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현재 주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총영사는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의 축하메시지를 대독한 후 ‘미주 한인의 날’제정을 계기로 한인들이 더욱 화합하고 단합해서 주류사회에 당당하게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총영사는 또, 한인들이 조국은 물론 미국사회 내에서 응분의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정부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주 한인재단의 한원섭 지부장은 한국이 유일하게 미국정부로부터 ‘한인의 날’을 제정 받은 데 대해 큰 자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 지부장은 ‘미주 한인의 날’ 기념사업으로 한인사회 역사편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워싱턴주의 초기 한인이민 자료를 수집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준걸 전 한인회장이 선도한 만세삼창을 끝으로 이날 기념식을 마쳤다.
한편, 타코마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정주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이 제정되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한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한국정부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한인사회의 위상제고를 위해 한인들이 더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타코마 기념식에서는 이병구 한미노인회장이 외교통상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했고 양재학 전 흥사단 단장이 한민족과 미국을 위해 대표기도를 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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