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 한인사회 소비자 보호운동을 펼치는 ‘뉴욕 한인 소비자 연맹(가칭)’의 발족 준비모임 소식이 전해지자<본보 4월7일자 A2면> 뜻을 같이하는 한인들의 동참과 격려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주 임시대표로 선출된 샌디 김씨는 “뉴욕한국일보에 기사가 보도되면서 한인업소를 이용했다가 금전적 손해는 물론, 정신적인 고통을 당하고도 하소연 할 곳이 없어 그간 속앓이만 해왔다는 한인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접수된 사례 유형은 김씨처럼 한인 건축업자에게 일을 맡겼다가 공사비만 완납하고 정작 공사는 마무리 짓지도 못한 피해자가 가장 많았고 이외에도 한인업소에서 구입한 음식이나 식품에 대한 불만, 건강 및 의료 서비스 관련 불평 신고, 세탁소 등 사업체 인수로 과정에서 피해를 당한 사례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김씨는 “그간 한인사회에서 꼭 필요로 했던 모임이라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해 한인 소비자들의 권리 찾기에 일조해 달라는 격려 전화는 물론, 모임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한인들이 많아 더욱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한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뉴욕 한인 소비자 연맹은 당초 5월20일 롱아일랜드 코맥 소재 김 대표 자택에서 열 계획이던 1차 정기모임을 앞당겨 이달 29일 오후 5시 퀸즈 플러싱 열린공간(150-24 노던 블러바드)에서 첫 모임을 갖기로 했다. 뉴욕 한인 소비자 연맹의 공식 발족을 준비 중인 한인들은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정보를 공유해 또 다른 피해자 발생을 예방하고 소비자의 권리를 지켜나가는 동시에 한인사회 자정운동을 통한 올바른 상거래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자는 취지로 모인 평범한 이웃들이다.
한인사회 소비자 보호운동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모임에 참석할 수 있으며 연맹은 현재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에서 세탁소를 구입한 뒤 오일 탱크 설치 문제로 타운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인들의 피해 사례도 접수하고 있다. 연맹은 이달 첫 모임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달 정기모임도 계획하고 있으며 서폭카운티를 포함, 뉴욕 지역으로 이주 또는 이민을 원하는 한인들에게는 지역정보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347-217-7018 또는 347-217-7017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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