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의 한 생활용품 업소에서 5월을 맞아 일정 금액 이상 구입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공짜선물 대잔치’가 한창이다. <진천규 기자>
어머니 날 등 특수 노려
공짜선물 다양한 이벤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인 타운 업소들이 다양한 세일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부모님, 자녀, 선생님, 친지 등 평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선물마련으로 분주한 5월은 소비자들에게는 지출이 많은 달인 반면 타운 업소들에게는 연말 다음으로 반짝 특수를 누리는 연중 최대 샤핑 시즌 중 하나.
김스전기, 정스 백화점, abc 플라자, 로랜드 등 대형 업체를 비롯해 어른들을 위한 선물로 인기인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취급하는 타운의 소매 업소들까지 다양한 세일 행사를 진행 중으로 이 기간 동안 불경기로 인해 부진했던 판매율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생활용품 전문점인 김스 전기와 정스 백화점은 각각 일정금액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공짜 선물과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 “60달러 이상은 휴대용 돗자리, 100달러 이상은 플리스담요, 200달러 이상은 전기냄비, 300달러 이상은 차렵이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라며 “필요한 살림과 선물도 마련하고 공짜 선물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품 브랜드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로랜드도 이미 지난 1일부터 70%까지 할인해주는 파격 세일에 돌입했다. 특히 주부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제 ‘포트 메리온’ 그릇을 특별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다.
플라자 마켓 3층에 위치한 ABC 플라자 역시 이번 주말이 시작되는 4일부터 품목에 따라 평소보다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ABC 플라자의 박호성 매니저는 “어른들을 위한 선물로 전기 마사지기가 특히 인기를 끌 것”이라며 “5월 한 달 동안은 선물 아이템도 잘나가지만 가족 모임이 많아서 그런지 전기 그릴이나 전기냄비 등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주방 용품들도 특히 잘 팔린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마켓을 비롯해 다양한 소매점이 입점 되어 있는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오는 6일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해 가족 단위 고객들을 샤핑 센터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샤핑몰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풍선, 솜사탕, 팝콘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얼굴 문신과 화장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어린이날에 맞춰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샤핑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추억에 남을만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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