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졌다. 뉴스위크가 지난 2~3일 전국의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관한 지지율은 28%에 머물렀다. 이는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미국인 52명이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에 인질로 억류됐을 당시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이 세웠던 지지율(28%) 이래 역대 최저치다. 이렇듯 부시 대통령의 인기가 추락하면서 그에게 등을 돌린 공화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에게 기울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04년 부시 대통령의 재선 전략을 총지휘한 매튜 도드조차 가장 맘에 드는 후보로 오바마 의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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