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스케이팅 챔피언, ‘스타와 함께 춤을’ 석권
‘아이돌’ 최종결선 오른 루이스와 함께 시애틀 띄워
바슬 출신 블레이크 루이스가 ‘아메리칸 아이돌’ 최종결선에 오른 데 이어 페더럴웨이 출신 올림픽 스케이팅 선수 아폴로 오노가 전국 춤 경연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라 시애틀이 갑자기 연예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작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부분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던 오노(25)는 22일 막을 내린 ABC-TV 리얼리티 쇼 ‘스타와 함께 춤을(Dancing with the Stars)’ 프로에서 파트너인 줄리안 휴와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노의 라이벌은 아이돌 스타그룹이었던 ‘엔싱크’ 멤버 조이 팬톤(30). 팬톤은 최종심사 발표 후 “축하한다. 오노가 1등에 오를 자격이 충분했다. 나도 우승을 차지한 기분” 이라고 말했다.
오노는 “최고의 기분이다. 할 수 있다고 믿고 모든 열정을 쏟아 부으면 어느 것이나 가능하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스타와 함께 춤을’ 프로는 춤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각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2달 반 동안 춤을 가르친 후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오노는 존 새퍼 코치의 지도로 탱고와 살사 등 난이도 높은 춤을 익힌 끝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3위는 무하마드 알리의 맏딸이며 프로권투선수인 알리샤 알리(29)로 우아함을 내세워 승부를 걸었지만 팬톤의 쇼맨십, 오노의 과감성에 밀렸다.
4기 챔피언에 오른 오노는 지난 4월 방영된 대결에서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10점 만점을 획득,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혀 왔었다. 당시 오노는 삼바 춤으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이후 힙합 스텝을 연마하기 위해 힙합의 대가를 초청해 안무를 익히는 등 빙판에서보다 더 열성적으로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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