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사 자료’·한국어 표준 커리큘럼 등
남가주한국학원, 교사연수회서 추진 밝혀
남가주 한인학생들의 한국역사 바로 알기를 위한 ‘이민사 자료’ 발간이 추진된다.
지난 25일 열린 남가주한국학원의 제42회 교사연수회에 참석한 구자문 교육원장은 “한인학생들에게 한국역사와 독립운동 등을 정리한 ‘이민사 자료’를 학습교제 혹은 교사 학습자료의 형태로 마련하겠다”며 한인 1.5세 및 2세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기 위한 노력에 나설 뜻을 밝혔다.
<남가주한국학원 홍성자(오른쪽) 교육감이 20년 및 10년 근속교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구 교육원장은 “바쁜 이민생활을 하더라도 한인이라면 누구나 역사적 인식과 지식을 가져야 하는 만큼 어린 학생들이 이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료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사 학습자료와 교사 연수 등 통합적 연구를 통해 교사들이 한국어 강의를 수월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표준화된 커리큘럼 작성 작업도 조속히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별 주제강연 강사로 나선 장수경 박사는 ‘학급에서 다루기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올바른 대응방법’에 대한 강연을 통해 “학습 진행을 저해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은 근본적인 행동 원인과 학생의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주제 강연에서는 찰스 김 이사장이 ‘학생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강의를 했으며 각 지역학교 교사별 모임과 모범 수업 참가, 신임교사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한편 12개 지역학교 교사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회에서는 20년 근속교사(안복균, 김희경)와 10년 근속교사(신영숙, 김지연, 김효영, 이정명)에 대한 감사패 증정 시간도 마련됐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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