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대형마켓서 버젓이‘세일’판매
한인타운의 한 마켓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초코파이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하시엔다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씨는 지난 27일 한 대형마켓에서 99센트에 세일중인 초코파이 2상자를 구입했다. 김씨는 “28일 15세 난 아들이 초코파이에 곰팡이가 있다고 해서 같은 상자에 들어 있는 봉지를 열어보니 역시 곰팡이 투성이었다”고 말했다.
곰팡이가 발생한 문제의 초코파이는 한국의 유명제과 업체 ‘L’사의 제품으로 상자에는 L사의 중국 현지공장인 ‘Qingdao Foods’에서 제조된 것으로 적혀 있다. 또 유통기한은 2007년 4월3일부터 2008년 4월2일까지라고 스탬프로 찍혀 있다.
김씨는 “상자에는 섭씨 22도, 습도 55% 이하에서 보관·유통하라고 쓰여 있지만 중국에서 LA로 수입돼 마켓에 진열되는 긴 유통기간에 온도와 습도가 적정수준으로 지켜졌을지 의문”이라며 “한국 회사의 유명 과자라서 구입했는데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고 곰팡이까지 발견하고 나니 소비자로서 신뢰가 깨졌다”고 말했다.
제품을 판매한 마켓은 곰팡이가 발견된 초코파이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을 약속했지만 제품에 대한 철수는 제품의 제조·판매사와 상의한 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