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온라인 쿠폰 검색 웹사이트들이 경쟁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웹사이트서 프로모션 코드 알려줘 할인혜택 톡톡
‘당신은 현명한 소비자, 아니면 무심한 소비자?’
불경기에 빠져든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발길’대신 ‘손길’을 잡아 끌기 위한 온라인 쿠폰과 할인 혜택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터넷에는 이같은 온라인 쿠폰과 할인 혜택만 골라주는 웹사이트가 넘쳐나고 있다. 온라인 소매점의 약 75%는 각종 할인 혜택을 주고 있어서 할인을 받지 못 하는 소비자는 현명한 소비자의 카테고리에서 제외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웹사이트는 ‘code.com’ ‘retail MeNot.com’ ‘couponcabin.com’ 그리고 ‘bradsdeals.com’ 등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다.
인터넷에는 1만3,000개의 업체가 총 7만1,000개의 쿠폰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tailMeNot.com’이 4,000명의 온라인 유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의 평균 물건 구매가는 151달러이며 쿠폰과 디스카운트 혜택 등으로 29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아이의 엄마인 실라 듄(31)은 “프로모션 혜택이 없이는 물건을 사지 않는다”며 한 온라인 소매점에서 200달러의 물건을 무료로 배송받고 25%의 돈을 절약했다고 밝혔다.
이들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물건을 사려고 하는 웹사이트 주소를 할인 혜택을 주는 웹사이트의 구매 소매점 섹션에 입력한 후 프로모션 코드 등을 받은 후 온라인 소매점에서 이를 이용, 코드 등을 기입하면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온라인 할인 사이트들은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쿠폰 등을 제공하는 대신 소매점 등으로부터 커미션과 광고비 등을 받아 사이트를 운영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온라인 소매점 역시 지갑을 열기 꺼리는 소비자들의 돈을 빼내간다는 점에서 모두가 ‘윈윈’(win-win)인 셈이다.
<인기 온라인 쿠폰 및 할인 사이트>
웹사이트 주소 현재 할인 혜택
BradsDeals.com 4GB 재활용 아이팟 나노(89.99달러)
Retailmenot.com 델컴퓨터 999달러 이상 인스파이런 랩탑 25%할인
currentcodes.com fye.com 사이트에서 두 개 사면, 하나 공짜
thedailygreen.com organicstyle.com 제품 15%할인
couponcabin.com 나이키에서 125달러 이상 제품 구매시 20%할인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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