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내년 초까지 안정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시발점인 주택시장 침체가 바닥권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8일 미 케이블 방송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택재고가 마침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주택시장이 바닥권에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의 유동화가 올 하반기부터 확대될 것”이라며 “집값 또한 내년 초까지 안정화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주택시장이 내년 초까지 안정화될 것이라는 그린스펀 전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신용위기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최근의 시장 분위기에 힘을 싣는 것이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또 미국 경제가 이미 불황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불황의 고통속에 있다”면서 그러나 불황이 얼마나 깊고 심할 지는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미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그는 최근 미국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 있는 금융 및 주택시장 혼란과 관련, 자신에게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당시 FRB는 데이터에 근거해 합리적으로 마련된 정책을 따랐다면서 “당시 FRB 정책들이 전문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그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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