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1분기 11만채, 143% 껑충
올 1·4분기에 캘리포니아주에서 차압절차에 들어간 주택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2일 부동산 조사기관인 ‘데이타퀵‘에 따르면 모기지 페이먼트가 연체돼 차압 절차의 첫 단계인 채무불이행 통지서가 발급된 캘리포니아 주택은 총 11만채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43%나 증가한 것이다.
주택경기 침체로 실제로 은행에 차압으로 넘어가는 주택 비율도 급증하고 있다. 올 1분기에 채무불이행 통지서가 발급된 주택 가운데 차압을 면한 비율은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52%가 차압을 면할 수 있었다.
올 1분기 캘리포니아주에서 은행 등 렌더에 최종적으로 차압된 주택은 4만7,171채로 2007년 1분기의 1만1,032채에 비해 4배나 증가했다. 이중 남가주에서 차압된 주택수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2만5,024채로 역시 2007년 1분기에 비해 316.7%가 증가했다.
한편 전미부동산협회(NAR)는 3월 전국 평균 주택가가 1년 전 동기 대비 7.7% 하락, 20만7,000달러를 기록했으며 판매량도 1년 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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