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 인상 등 경기 위축과 물가인상으로 영향을 받은 소비자들이 올 마더스 데이를 맞아 소비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소매연맹(NRF)이 실시해 22일 발표한 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들은 마더스 데이 선물구입 비용으로 평균 138달러63센트를 지출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139달러14센트보다 다소 줄었다. 전국소매연맹은 그러나 올해 마더스 데이 샤핑 총 지출은 158억달러로 지난해의 157억달러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캐시 그래니스 전국소매연맹 대변인은 “소비자들은 어머니 선물로 비싼 것 대신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로 대신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베이에서는 또 84%의 소비자들이 보석류, 외식, 책, CD, 기프트카드, 주택용품, 정원손질 도구, 카드나 꽃 등을 구매하면서 마더스 데이를 체감하게 된다고 답했다.
전구소매연맹의 마더스 데이 서베이는 2003년부터 시작됐으나 평균 예상 지출 비용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예상 지출규모는 줄었지만, 소비자들은 2007년에 비해 꽃이나 의류, 1일 스파 이용권 등에 대한 소비는 줄이는 대신 보석류나 가전 제품류에 대한 소비는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더스 데이는 겨울 샤핑시즌과 밸런타인스 데이에 이어 소비자들이 세 번째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기념일이다. 이번 서베이는 4월 초 8,180명의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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