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형평국 세제 개편안

캘리포니아주 예산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판매세(sales tax)를 적용하는 서비스 업종을 확대하는 세제개편안이 주디 추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BOE) 위원장에 의해 제시됐다.
주디 추 BOE 위원사무실은 23일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지난 2년간 발생한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판매세 적용 서비스 업종 확대를 골자로 하는 입법 제안서를 주의회 지도자들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 제안에 따르면 주정부 판매세 5%를 현재 부과하지 않고 있는 채용업체, 광고업체, 도박, 스포츠 이벤트,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업종, 건설 및 자동차 정비 등의 서비스 분야로 확대하는 것으로 연간 80억달러의 추가 세원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세는 캘리포니아주에서 1933년부터 의류, 가구, 자동차 상품에 대해 부과를 시작한 후 일부 서비스 업종에도 확대해 현재 23개 서비스 업종에 부과하고 있다.

<배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