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밀어주기 의혹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대선무대에 혜성처럼 나타난 공화당 부통령후보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를 선거기간이 아닌 선거후에 자신의 프로그램에 출연시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윈프리는 최근 `오프라 윈프리 쇼’ 스태프들이 페일린의 출연섭외 여부를 놓고 의견이 양분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5일 성명을 내고 나도 페일린이 훌륭한 인터뷰 대상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의 출연은 선거 이후가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의 열성 지지자인 윈프리는 나는 이번 대선이 시작될 때부터 나의 프로그램을 어느 특정 후보의 입장을 거들기 위한 발언대로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흑인인 윈프리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초기 미국 역사상 첫 흑인대통령에 도전하는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선언, 자신이 갖고 있는 대중적 인기를 통해 오바마를 지원하는게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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