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권유 뿌리치고 녹음 열중… 회복속도도 빨라
’아시아의 별’ 보아가 부상 중에도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깁스를 풀지도 않은 상태에서 미국에서 발표한 신곡을 녹음하고 있다. 주위에서 휴식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보아가 미국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아는 신곡 녹음 외에도 미국 진출에 대비해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와 방송 출연 시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몸에 익히고 있다. 보아는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라 일정 중 움직임이 적은 부분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격한 춤 연습 등은 내달 초 미국으로 건너가서 계속할 계획이다. 이미 노래와 안무 등 대부분의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라 보아의 몸 상태만 회복되면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팬과 스태프 모두 놀랐지만 무엇보다 보아 자신이 가장 놀랐다. 차츰 안정을 취하고 미국 진출 일정을 차근히 밟아가고 있다. 다행히 보아의 부상 정도가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면서 일정에 큰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아는 미국 진출 기자회견 하루 전인 9일 계단에서 실족해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 보아는 10일 혼자 걷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팬들의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보아의 미국 데뷔 싱글 <잇 유 업(Eat you up)>은 내달 7일 아이튠스를 통해 전세계에 디지털 싱글로 공개되며, 11월11일 미국 시장에 오프라인 발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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