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북·대전 등 연합 사절단 LA방문
화상치료 충청향우회·슈라이너 병원에 감사
충청남북도와 대전광역시 등 충청 지역 3개 광역자치단체 연합 사절단이 14일 LA를 방문, 화상 아동 치료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이병도)와 슈라이너 아동병원 측에 감사를 뜻을 전달했다.
남가주 충청향우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에 맞춰 LA를 찾은 사절단은 슈라이너 아동병원을 찾아 사랑의 인술사업을 후원해 준데 대해 이완구 충남지사와 정우택 충북지사 및 박성효 대전시장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 병원 전문 진료진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남가주 충청향우회는 슈라이너 아동병원과 공동으로 15년째 화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충청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명 이상의 아동들이 치료 혜택을 받았다.
유한우 충청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100명 이상의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남가주 충청향우회와 슈라이너 아동병원을 통해 치료 받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며 “환자와 그 가족 뿐 아니라 500만 충청인 모두가 평생 잊지 못할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또 현재 LA에서 치료중인 10여명의 환자들이 묵고 있는 숙소도 직접 방문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충북사절단은 특히 올림픽 라이온스클럽과 충북 상당지구 라이온스클럽 사이의 안구기증 협약 체결식을 지원하고 안구기증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남가주 충청향우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은 15일 오후 6시 옥스포드 호텔에서 열린다. 문의 (213)605-5887
<정대용 기자>
충청 지역 3개 지자체 사절단과 남가주 충청향우회 관계자들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맨 오른쪽부터 이내운 충청향우회 사무총장, 최재현 수석부회장, 박연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지회장, 유한우 충북보건복지여성국장, 이병도 회장, 이필수 충남 복지환경국장, 김영호 장애인복지과장, 남정훈 상세병원장.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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