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통사무처, 후보자 선정 추첨심사 기준 변경
여성.40대 이하 젊은 세대 대거 발탁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뉴욕협의회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한국의 평통 사무처가 최근 공개된 해외자문위원 후보자 선정 추첨심사 기준이 종전 기준에서 대폭 변경됐기 때문이다. 새롭게 마련된 추천심사 기준에 따르면 14기 평통자문위원은 여성과 40대 이하 젊은 세대를 대거 발탁해 여성에게 30%, 40대 이하에 30%를 배정해 50대 이상 남성 비율이 40%로 크게 감소된다. 또한 통일, 인권, 경제, 교육, 환경 등 18개 직능분야에서 고르게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되어 있어 직능단체 인사들의 약진이 예상된다. 평통 자문위원 후보자에 대한 추천기준도 크게 강화된다.
추천 심사 기준에 따르면 ▶동포사회에서 소송이나 분쟁의 당사자 ▶장기간 거주지를 떠난 인사 ▶공, 사생활에서 부도덕성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사 ▶과거 부적격자로 판정돼 해촉된 인사 등이 배제되며 현 자문위원 중에서 활동실적이 부진한 인사들도 후보자에서 배제된다.
이에 따라 뉴욕총영사관은 이 같은 추천심사 기준을 통해 한인 단체 선출직 단체장, 전문성과 지도력을 갖춘 인사, 사회활동이 활발한 여성 지도급 인사, 통일 미래세대를 선도한 청년 인사 등을 중점적으로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총영사관은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평통 자문위원회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추천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평통이 제14기 위원 선정계획이 전해지면서 한인사회 각계에서는 벌써부터 신청 방법을 알아보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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