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축구협, 뉴욕.뉴저지외 타주 참여 확대
한인사회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봉황대기 축구대회가 올해부터 명실상부한 미동북부 한인축구인들의 제전으로 확대된다.
뉴욕한인축구협회(회장 전창덕)는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봉황대기 축구대회를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메사추세츠,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커네티컷 등 미동북부 6개주에서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전창덕 회장는 협회 관계자들과 이날 본보를 방문, “미동북부 한인 축구인들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가장 권위 있고 오래된 봉황대기를 미동북부 축구인들의 매개체로 활용해 축구계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대회는 오는 5월10일과 17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협회는 이달 말부터 각 지역의 축구협회와 축구 동호회에 대회 참가 요청서를 송부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봉황기를 오는 6월 시카고에서 치러지는 전미체전 뉴욕 선발대회를 겸해 개최한다는 방침으로 가능한 많은 팀들이 출전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뉴욕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뉴욕한인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봉황대기는 지난 1977년 처음 개최된 이후 햇수로 32년째를 맞고 있다.
봉황대기쟁탈 동부지역 축구대회로 첫발을 내디딘 봉황기는 초창기에는 명칭에 걸맞게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커네티컷,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등지의 팀들까지 참여하는 행사로 펼쳐져오다 지역 축구협회가 활성화되면서 1990년대 중반 이후 뉴욕과 뉴저지에 국한돼 운영됐다.
한편 뉴욕한인축구협회는 최근 신임 이사장에 염종원 염카이로통증병원장을 선임하고 이사진 구성을 마쳤다. 부이사장에는 오광희씨가 임명됐다.
<김노열 기자>
뉴욕한인축구협회의 이성걸(왼쪽부터) 전 회장, 염종원 신임이사장, 전창덕 회장, 오광희 부이사장이 11일 신임인사차 본보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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